[UTA★K] 본격_행사갔다가_집에_외간남자_들여온.ssul

K 2014. 2. 17. 18:45

지금부터 음슴체로 쓰겠음.

케이랑 우타프리 둘 다 파는 덕후임. 지금부터 행사갔다가 집에 외간남자 들여온 썰 품. 

일단 행사 간 얘기부터 해야되는데 이거부터 좀 멘붕임. 








은 아 음슴체도 함부로 쓰는 게 아니군요. 힘들어(...)


그래서 그냥 계속 쓰자면 저 이번 행사 지각했습니다. 거기까지 20분밖에 안 걸리는데....(mm)

무나후시 펑크내고 아키후시도 손에 안 잡혀서 무나후시 배포 쓰다가 배포 치곤 또 길어져서 쓰긴 쓰는데 점점 이상해지고 아침에 멘붕해서 또 울뻔하고 그래도 일단 끝 보자고 16페이지 만드니까 아침 10시ㅋ....

프매 갔다가 가니까 12시 20분쯤? 하......작년이 바빠서 정신 없긴 더 그랬는데 이번엔 지각하고 또 해탈해서 와장창(...)

그래서 부스를 못 돌았어요 수량조사나 예약한 것만 찾아오고 정말 한 번도 안 돌아서 산 것도 없고 만난 분도 없네요.

행사의 꽃은 지름과 만남이거늘!!!!!!!!!!







한 장 요약(뒤에 비루한 살림살이는 좀... 봐주시죠...)


사진 설명 : 이렇게 보니 어케 할 수 없이 화질구지네요!!!!!!!!!

복권 상품 쿠로쿠션이랑 왠지 행사랑 관계 없어 보이는 거 있는 건 제가 자랑하려고 넣은 겁니다.

나오님이 이번에 행사 오시면서 저 생일선물로 를르슈 이치방쿠지 주셨어요ㅠㅠㅠㅠ 쿠로 앞에 있는데 카메라에 다 안들어가서 좀 위로 찍었더니 머리밖에 안 보이네요ㅠㅠㅠ 를르슈 앗슈포드 블랙 브리타니아 버젼 이치방쿠지 존예ㅠㅠㅠㅠ머리 짱큽니다(?)

그리고 렌마사 앤솔 옆에 있는 건 이번에 후시미 테마로 셀프생일선물 겸 수주 넣은 원석팔찌인데 진짜 캐논을 갖고 와도 색감이 안 잡힐 것 같이 예뻐요 흐어하어ㅏ어ㅏㅠㅠㅠㅠㅠㅠㅠ 짱이야ㅠㅠㅠㅠ 그 외에도 렌마사 책이랑 후른쪽, 적청 책 샀슴다.

트레카는 개중에 쿠사나기 오빠랑 아키야마 마사토(는 얻은 거지만) 같이 찍어놨는데 잘렸네여ㅠ




복권으로 탄 상품은 다음과 같습니다. 사진에 있는데 일단 쿠로 쿠션이랑 후시미사랑 적청 동전지갑, 안나랑 미코토 악세사리.....라고 말하고보니 왜 상품 네 개지? 하나는 뭐지????  ????????????????????????? 이, 일단 그거 네 개입니다.

사실 지금까지 뭐에 당첨됐던 역사가 없어서(추모온리 때 건진 를르슈 영정사진이 끝) 기대도 안했고 앞에서 미코토랑 후시미 쿠션이 주인 찾아 가서 눈물을 머금고 뽑았는데 젤 첫타자로 쿠로가 뙇!!!!!!!!!!!!!!! 누가 그리셨는지 몰라도 쿠로가 정말 참하더라구요!!!!

이 남자를 집에 끌고 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(재고와 함께 걸어옴) 침대에서 끌어안고 있으니 참 그렇대요!!!

여자 혼자 사는 집에 외간남자 들여놓고 이렇게 막 끌어안아도 되나 싶고 내 남편 후시미는 어떡하며 매일 밤 같이 자는 우리 마사토(드림쿠션)는 어떻게 해야되나! 근데 좋대요!!!! 기대도 안했는데 행사장 가서 뜬금없이 마누라남편 얻어온 느낌적 느낌.


이벤트까지 훌륭하게 마무리 하는 거 보고 1차는 선셋팸이랑 백순대 먹었슴다.

마침 옆에서 잰님이 쌐카 참여하셨고, 나오님도 가셔야 되고 팝님도 오신다고 하셔서, 잰님은 쌐카 뒷풀이 가셨지만.

저녁만 먹고 헤어지고 케이 쪽 지인분들이랑 2차 가고 싶었는데 사인이 안 맞아서 집에 걍 왔어요(쓸쓸

그리고 죽었습니다. 두시간 자고 이틀 내내 깨있었더니 아침 겸 점심 겸 저녁 먹는 순간부터 졸리더라구요.



하하.....어쨌든 다들 수고하셨습니다.

많은 분들이 인포 페이지, 수량조사 참여해주셨고 구간에 대해서도 관심 보여주셨는데 기대를 충족할 수 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. 개인적으로 변명을 하자면 1월 내내 놀고 설 이후부터 한 원고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...뭐, 책의 퀄리티에 대해선 늘 아쉬움과 후회만을 남기니까 그건 생략하겠습니다. 애초에 그건 그냥 제 능력의 한계고 이 페이지를 저 말고 누가 볼까 싶지만(씁쓸(변방

이번 행사에서 아쉬웠던건 정말 진짜 부스를 못 돌았어요. 지인분들도 많이 만나고 싶었고 책도 많이 사고 싶었는데 어쩜 부스를 돌아야겠단 생각도 안했나 모르겠네요. 이렇게 박정한 닝겐인데도 부스 찾아주고 말 걸어주시고, 먹을 거 주신 분들 전부 감사합니다.

저도 막 ABC 초콜릿 정도는 준비해 갔는데 집에 오니 가방에 고스란히 있더라구요... 까먹었어....

정말 죄송하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. 다음 행사가 있다면 그 땐 정말 제대로...꼭 다음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...

개인적인 욕심이지만 쇼킬님이 한 번만 더...열어주셨으면....ㅠㅠㅠㅠㅠㅠ 



오늘은 느긋하게 쉬려고 했는데 케이크스퀘어 마감이 다음주네요. 침착하게 목을 맨다.

무나후시 신간 솔직히 펑크 내고 다음 6월로 미루고 싶은데 인생 저당잡고 2년 동안 덕질 실컷 했더니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몸이 되었습니다(mm) 흑흑 일단 케이크 스퀘어에서 봬요 여러분.

행사 주최분들, 스탭분들, 참가자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. 이 장르 파서 정말 행복합니다 엉어엉어ㅠㅠㅠㅠ

쿠로랑 매일 같이 잘게요ㅠㅠㅠㅠㅠㅠㅠ




여전히 정신없는 행사 후기, 끗.



+) 지인 한 분에게 제가 계산오류를 한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드는데

제가 이번에 판게 적청 책 6000원, 무나후시 카피본 1500원, 미사루 3000원, 무나후시 구간 4500원, 무나후시 19금이 5500원입니다.

혹시라도 제가 계산 실수해서 돈 더 받았다던가 하심 말씀해주세요(mm)

그리고 제가 구간 구두예약 잘못 표시해서 A to Z 샘플 사가신 분 있는데 그 분께는 정말 죄송합니다. 면목이 없네요. 다음엔 잘할게요ㅠㅠ 그러니까 다음 행사 호시이...ㅠㅠㅠㅠ